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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UX 디자이너]리뷰&생각일기 2019. 4. 19. 07:55
https://www.youtube.com/watch?v=DELF8O1H5OY
- UX디자인이란? 단순히 기능적, 심미적 디자인만이 아닌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디자인
대표적인 예로 홈페이지 접속부터 가입까지의 과정을 보면 예전에는 [가입하기] > [회원정보 입력] > [가입 인증받기] > [로그인] 등 3~5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쳤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SNS연동하기, 이메일 인증만으로 5초만에 가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아 왜이렇게 귀찮아"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 UI디자인 = UX디자인? 아니다!
모든 UX디자이너가 UI디자이너를 거친 것은 아니다. UI는 UX의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UX는 UI의 연장선이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재 업계의 많은 UX디자인 시니어들은 대부분 실제로는 UI디자이너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UX디자인이 대우를 더 받고 트렌드가 되면서 너도 나도 UX전문가, 컨설턴트를 채용했는데 그때는 시작 단계였기 때문에 UI디자인 시니어들이 올라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막상 같이 일해보면 UX쪽 전문 지식은 없고 UI 디자인만 하는 시니어들이 많다.
- UX디자이너로서의 자질: 모방 능력!
"Don't make me think" (유명한 UX디자인 관련 책)
UX디자이너는 굉장히 중요하다. UX디자이너로서의 사명감은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게 하는 것,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공부를 하게 하지 않는 것, 제품의 외관만 보고도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를 알게 하는 것이 UX디자이너가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심리 등 학문적 접근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실제로는 이론적 접근보다는 "모방 능력"이 더 중요하다! 사실 UX는 사용자의 기대를 맞출 수 있어야 하는데, 대기업이 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면 나쁠 것은 없다. 왜냐하면 대기업에서는 이미 수많은 전문인력의 오랜 연구 끝에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UX디자이너 개인이 깊은 고민을 해서 내놓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UX디자이너는 이렇게 (애플, 구글 등의)선도하는 기업에서 내놓은 "좋은 UX디자인을 찾는 것"만 잘 하면 된다. 그래서 모방능력이 중요한 것. 여기에 더 나아가면 기존의 것보다 좋은 UX를 만들 수 있는 단계까지 오면 UX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다.
>> 한국의 기존 UX디자인 업계에는 진정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UX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내가 어디 들어가서 배우겠다"가 아닌, "내가 개척을 해야겠다"라는 마음 가짐의 사람들에게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review)
채용공고, 카페 등을 보면 대부분 UI/UX를 겸해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업무를 분담하는지, 한 사람이 다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결론은 우리나라는 거의 구분이 없지만 엄연히 다른 일이라고 한다. 큰 기업에서는 UX파트를 따로 둘 것 같고 중소기업에서는 UX를 따로 둘 여력은 없지 않을까. 지금음 UI디자이너를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같이 엮이는 직무에 대해서 알 필요는 있다고 본다.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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